달리기가 스트레스 해소에 그렇게 좋다지 않는가? 해본 결과 맞는 것 같긴 하지만 하기 싫다는 게 문제. 걷기는 달리기보다 나으니 이거라도 하자 싶어 퇴근길에 좀 걸었다. 오늘 사표 집어던질 뻔한 위험한 날이었는데 잘 참은 나 칭찬해요.
이 구시가지는 자동차 출입이 금지되어 있어 멍 때리며 걷기 좋다.
대신, 매장이 즐비해 다른 의미로 위험할 수 있다. 특히 스트레스 받은 자에겐. 아니나 다를까 괜히 또 스카프 한장 사옴. 원숭이 그림 귀엽 귀엽.
바르셀로나 사그라다 파밀리아와 바젤 시청사 사이의 공통점: 늘 공사중.
사진작가 제프 월의 전시회. 다음주에 보러 가기로 했다.
파스나흐트 (Fasnacht)가 2주 앞으로 다가와 온 도시가 떠들썩하다. 겨울을 쫒아낸다는 의미의 축제로, 스위스내에서 바젤의 파스나흐트 규모가 제일 크다. 사흘 동안 드럼과 피콜로 소리, 조각낸 색종이를 뿌려대는 퍼레이드로 도시 전체가 들썩인다.
여기저기 파스나흐트 장식들.
어린이 파스나흐트 연습 중.
겨울이 슬슬 물러가고 있는 2월 8일의 퇴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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