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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봄맞이 쇼핑

by SingerJ 2024. 2. 24.

한동안 잠잠하던 손꾸락이 봄을 맞아 활동을 재개하였다. 😆

 

지금까진 커피머신 없이도 큰 아쉬움 없이 살아왔건만, 회사 사무실이 작년에 이전을 하면서 출근길 동선이 달라진 게 문제. 맘에 드는 커피가게가 없다, 출근길에. ㅠㅠ 회사커피는 더 맛 없... ㅠㅠ 모닝커피가 불만족스러우니 사는게 사는게 아니여...결국 하나 장만하였다. 

네스프레소 '크리아티스타 프로'. 플러스 vs. 프로 사이에서 고민하다 프로로 결정.

브레빌에서 만들었다고 한다 (유럽에선 브레빌 대신 '세이지' 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카푸치노, 플랫화이트, 카페라떼, 라떼 마끼아또 등등을 쉽게 만들 수 있고 노즐도 알아서 자동세척하고 무엇보다 예열이 빠르다. 스위치 켜면 대기시간 거의 없이 커피를 내릴 수 있다. 입맛이 촌시러버서 이 정도면 감지덕지.

플랫화이트 한 잔. 크...이거죠...카페라떼와 카푸치노 그 사이 어딘가를 항상 갈구하는 나에겐 이게 딱이네용.

캡슐머신치고 등치는 좀 크지만 주인이랑 끼리끼리인 것이죠..

봄/가을 자켓. 배송중에 구겨져 와가지고 후줄근하게 나왔지만 

실물은 아래 홈피사진과 거의 같다. 카키베이지. 쿨톤인 사람도 누렇게 뜨지 않고 입을 수 있는 소듕한 색상. 핏이 아방하다고 하나, 여유 있어 편하다. 어깨가 장군이라 이런 핏 러브해요. 

스카프. 원숭이가 천진해 보여서 ㅎ 끌렸다. 

그리고 이건 (산 지 꽤 지난) 검정가방. 지난번에 산 건 인간적으로 너무 작아서 ㅠ 아니...가방이라면 접이식 우산 정도는 여유 있게 들어가줘야 하지 않는지. 이건 그래도 수납력이 꽤 있다. 나랑 있으니 급 어머님 가방같이 보이지만 그건 내 스타일의 문제인걸로.

공홈 착샷인데 실제는 이것보다 작다. 부담 없는 크기. 페라가모 가방 인기 없어서 좋아하는데 계속 없었으면. 😂 

알록달록을 사랑하는 남편 취향 컵 (옛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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