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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새 그릇

by SingerJ 2025. 4. 7.

한식 그릇 변변한 게 하나도 없어 좀 샀다. 화소반 그릇에 관심 있었으나 어째 내가 사려는 건 늘 품절인지. 기다리다 지쳐 그냥 다른 데 걸로 샀다.

찬은 없지만 그릇 써보려고 차려보았음. 반무광이라 착색이 아주 없진 않을 것 같지만 용자라면 김치는 흰접시에!

밥그릇 크기 적당하고

국그릇도 적당하다. 국과 계란말이는 내가 한 거니까 특별히 투샷 한번 잡아주고 ㅎ (나머지는 햇반과 시판김치, 김) 

각진 그릇은 무엇이든 담기 무난해 보인다.

면기도 하나 샀다 (이건 또다른 브랜드). 너무 크고 깊지 않을까 했는데 받아보니 괜찮은 크기다. 

역시 담을 게 없어 라면이라도.

새 접시도 왔다 (딱 둘씩만 사는 사람).

데뷔는 배달음식으로

쓰다 질린 그릇들 꺼내고 새 그릇들로 채워 넣었다. 그러다 시작된 주방 & 지하실 창고 정리가 끝도 없이 계속되고 있는데...아아 난 지쳤어요 (땡벌 땡벌).

그릇 정리하다 잊고 있던 컵이 나왔다. 모로코 여행 갔다 사온 걸로 기억하는- 오랫동안 서너 번도 안 쓴 알록이 달록이. 인디아나 존스 '성배를 찾아라' 편에 (성배 아닌 걸로 ㅋ) 나올 것 같은 스타일. 다음주엔 창고 정리가 과연 끝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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