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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5월 두번째 연휴

by SingerJ 2025. 5. 6.

4-5월은 연휴가 연거푸 있어 고마운 달이다. 짧으나마 바람 쐬러 갈 수 있어 살만한 시기.      

아스코나(Ascona)와 로카르노(Locarno). 이탈리아와 가까운 지역이라 스위스지만 이탈리아 분위기가 더 짙게 풍긴다. 

바다 아닌 호수임에도 불구하고 지중해 바이브마저 살짝 느껴지는 곳.

여러 번 왔던 곳인데도 너무 오래전 일이라 그런지 새로웠다. 마지막으로 왔던 게 글쎄 11년 전이더라. 나이 먹는 거 한번 겁나게 빨라..

개들이 많아 5초에 한 마리씩 보는 것 같다. 개 반 사람 반.

묵었던 호텔에도 한 녀석 있었다. 이름 '멜로디'. ^^

자꾸만 바다에 왔다고 착각하게 되던 곳.  

이 지역엔 이탈리아 사람들이 실제로 많은지라 파스타나 티라미수도 정통 이탈리아식이 많다. 

가정식 분위기 나던 라자냐

로카르노 (Locarno)까지는 버스로 10분, 배로 가면 20분. 

'마돈나 델 사쏘' 성당으로 올라가는 푸니쿨라.

크게 볼거리가 있는 건 아니지만 로카르노에 오면 다들 한 번씩 가보는 곳.

리프트를 타고 더 올라가면 Cimetta 전망대를 볼 수 있고

중간중간 패러 글라이딩 하는 사람들도 보이고

날씨가 좋았다. 스위스 전역의 날씨가 나쁠 때에도 이곳만은 유일하게 쨍한 경우가 많다.  

살이 쪘을 때나 빠졌을 때나 입을 옷 없는 건 매한가지. 있는 거 대충 가져가 걸치고 보니 너무 흰색 일색이라 약간 사이비 종교인스러운...여러분 도를 믿으십니까...  

로카르노 광장에서 한국 길거리 음식 발견.

마이 파십쇼.

길거리 익살스런 벽화

저녁만 되면 더욱 강렬해지는 젤라또의 유혹

어느새 다시 월요일. 아직 한 번의 연휴가 더 남아있어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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