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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와서

Emmetten

by 달밤의 J 2026. 5. 5.

날씨 좋은 주말이 얼마만이던가. 게다가 사흘 연휴였으니 기차 안은 인파로 넘쳐나고 있었다. 우리가 택한 행선지는 Emmetten이라고, 다행히 관광객이 거의 없어 조용하였다. 

한참 올라왔구만 아직도 오르막이...망연자실. 그래도 이번엔 카메라를 안 갖고 가서 몸이 가벼웠다.

여름에 한층 더 가까워진 풍경.

금년 들어 처음 하는 산행.

곤돌라 타고 올라갔으면서 진짜 힘들게 등산한 것처럼 요기부터 한다. ㅋㅋ 사메는 주저 없이 탄수화물을 택하고 

내가 먹을만한 건 샐러드 뿐이었는데...그래도 딸기가 들어있어 위안이 되었다.

패러글라이딩에 여념 없는 사람들. 

한쪽에는 눈이

다른 한쪽엔 꽃들이.

아아니 이런 곳에 헬리콥터가! '에어울프' 의 추억을 떠올리는 순간

자기 헬리콥터인 양 사진 찍어달라는 사람.

오, 괴테가 왔던 자리라고? 

맨 아래 조그맣게 쓰여있는...'nie' (= never). 즉, 괴테가 절대 온 적 없는 곳. 😂 아니 이런 허무개그를..

공기는 차고, 햇빛은 뜨겁고. 따뜻함과 차가움이 뒤섞인 산 위의 공기.  

키토인의 삶이란... 고기와

또 고기와...

반면 일반인은 다양한 선택을 하더라. 가리비에 얹은 산딸기 소스도 맛있어 보이고

끼니마다 빠짐없이 디저트도 먹고. 아...나도 이제 4주 차에 접어들었는데 예정대로 한 달만 할 것인지 한 달 더 할 것인지 고민된다. 피부랑 머리카락에서 윤까지 좔좔 나며 몸이 기뻐하니 차마 그만둘수가.. 

이번 주를 무사히 보내면 다음 주엔 또 한 번 짧으나마 휴가가 있다. 4-5월 효자달이 없었으면 어찌 살꼬. 고마운 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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