쨍하고 따사로운 날이었다. 십중팔구 다음주말부터는 이런 날씨를 기대하기 좀처럼 힘들 터. 게으른 자들아! 이 가을을 이대로 떠나보내기 싫다면 당장 방구석을 박차고 나가 산으로 가라고 가을이 등을 떠밀지 않겠나..
내려오는 길에 마주친 웬 사진촬영팀.
그런데 모델이...? 오오.. ㅎㅎ
햇빛 실컷 쬐어두고 이 바람도 잔뜩 마셔두어야 할 것만 같다. 이제 금방 겨울이 올테니.
그런 의미에서 이 산에 오면 꼭 먹는 소프트 아이스크림도 하나씩.
그래 꼬맹아 너도 실컷 놀아둬.
짧고, 화려하고, 보고 있어도 아쉬운 계절.
매년 보아도 새삼 애달파 보이는...가을의 빛깔이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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