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084 읍내 국경도시다 보니, 길 가다 저런 표지판이 자주 눈에 띈다. 도시규모에 비해 읍내는 제법 번화한 편. 현대미술이 발달한 곳이라더니, 그래선지 곳곳에 미술작품(?)들이 많다. 낙서처럼 그려 놓았으나 나름대로 작품인 듯한 벽화라든지, 팅글리('움직이는 미술' 로 유명하다는 작가)에 관한 전시물 등. 오늘은 인형박물관에 갔었는데 기대 이상이었다. 많은 아그들이 인형 앞에서 흥분으로 날뛰고 있었고, 나는 정교한 미니어쳐들 앞에서 걸음을 떼지 못했다. 아쉽지만 내부는 사진촬영 금지여서 남은 건 입장권 뿐. 그 외- 크리스마스 조명이 여기저기 남아 있는- 읍내 모습들. 2021. 11. 5. [Slovenia] Ljubljana, Bled, Bohin 사진이 많이 없어 아쉽다 (불운의 카메라 사고로 -_ㅜ). 학회는 류블리아나 (Ljubljana, 수도)에서 있었고 짬을 내어 블레드(Bled)와 보힌(Bohin) 을 둘러보는 일정이었다. 류블리아나- 발음하기 쉽지 않은 도시지만 를 읽은 사람에겐 그리 낯설지만은 않은 이름일 듯. 수도 치곤 규모가 몹시 작은데, 대신 '이래서 수도인가' 싶게 뭔가 꽉 들어찬 느낌이 있다. 넘치는 젊은이들, 매일 저녁 인디밴드의 공연, 몰려드는 관광객...제법 번잡한 도시였다. 별 특별한 점은 없어 보여서 그다지 애착이 가진 않았으나 좋아 보이는 노천카페가 그렇게 많은 곳은 처음이라 인상적이었다. 언제 한 번 친구들이랑 같이 올 수 있다면 좋겠다 싶었다. 블레드(Bled)와 보힌(Bohin)은 매우 사랑 받는 관광지로, .. 2021. 11. 5. [Switzerland] Titlis 속편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1. 11. 5. [Switzerland] Titlis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1. 11. 5. [Switzerland] Ascona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1. 11. 5. [Switzerland] Locarno & Bellinzona 루체른에서 날씨 때문에 고생을 좀 하고, 돌아오는 길에 곰곰 생각해보니 연휴를 이대로 보내기가 아까웠다. 그리하여 좀 멀지만 남쪽 지방에 가보기로 결정, 계획에 없던 로카르노(Locarno), 벨린조나(Bellinzona), 아스코나(Ascona)를 둘러보게 되었다. 이 도시들이 있는 스위스 남부 티치노 주는 지중해성 기후를 보이는 지역으로서 부활절 연휴 내내 스위스 전역이 춥고 눈/비가 왔으나 이 곳 만큼은 마치 여름같은 햇빛과 야자수, 그리고 만발한 꽃을 자랑하고 있었다. 로카르노는 국제영화제로 유명한(관심 가져본 적은 없지만) 곳이고, 벨린조나는 3개의 고성을 가진 아담한 도시였다. 2021. 11. 5. 이전 1 ··· 144 145 146 147 148 149 150 ··· 18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