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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왜냐면 맛있으니깐

by SingerJ 2022. 3. 29.

장 보러 갔다가 새로운 고구마 발견. 'Bio' 딱지가 붙어있고 시커먼데 (갓 캐온 비주얼 ㅎ) 왠지 한국 고구마랑 비슷할 것 같단 느낌이 왔다. 사와서 쪄보니 밤고구마다. 오...놀랍...얼마만에 보는 밤고구마여. 사실 난 물고구마파인데 오늘의 밤고구마는 반가웠다. 비록 한국 것에 견줄 바는 아니나 지금까지 먹어본 스위스 고구마 중에선 제일 나았다.  

스위스에서 주로 파는건 호박고구마다 (그 중에서도 맛 없는). 심히 물컹거리고 당도가 낮다. 고구마가 되다 만 밍밍한 단호박 맛이 난다.

그러고 보니 한국 갔을 때 사메가 신기해 한 적이 있다. 고구마를 온 데 다 쓴다며.

"와 여긴 무슨 피자가 고구마 피자가 있어! 고구마 라떼도 있어! 고구마 케잌도 있어!" 👀 ㅋㅋ

왜냐면 한국 고구마는 맛있그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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