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기

Art Basel

by SingerJ 2024. 6. 15.

하루 휴가 내고 'Art Basel' 을 보러 갔다. 

세계 최대규모 미술 박람회답게 사람이 많았다. 이 행사때만 되면 읍내가 외국인들로 가득찬다.

종일 봐도 끝이 없을 것 같은. 전시회 자주 안 가는 나같은 사람에겐 이건 족히 몇 년치의 전시다. 

다양한 분위기와 다양한 형식으로 전시되고 있다.

대형 설치미술, 움직이는 작품 등.

이 작품이 실제로 봤을때 참 아름다웠다.

'Spring to Fall' 이라는 제목이 안성맞춤. 

살까 말까 했던 접시. 예쁘지만 장식용으로만 써야 할 것 같은.

한국에서 온 갤러리도 있었고

이 작품 마음에 들었더랬다. 

Louisa Gagliardi. Brain Fog, 2024

이제 사진전 (포토 바젤)을 보러 간다. 

포토 바젤은 처음 가봤는데 생각보다 규모가 컸다.

개인적으로는 아트 바젤보다 더 마음에 들었다.

저 흰셔츠 안경 낀 작가분이 나한테 말 걸어줬음. 😀

아니 푸곰주

맞은편에 걸어놓은 여자사진이 반사되어 미녀와 맹수처럼 보인다. 의도한 걸까 우연일까.

일본작가의 'Tram at Night' 라는 작품.

아, 그리고 이 사진...보는 순간 심쿵했는데 너무 형편 없이 찍어와서 속상하다. 반사가 너무 심해 핸드폰으로 담기엔 무리.

여기도 역시 한국 사진 갤러리가 참가 중.

이것도 마음에 들었던 사진. 예술가들도 힘들겠지만 관람객들도 체력이 만만찮게 필요하다. 아이고 고된 하루..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름이 다 가기 전에  (0) 2024.07.06
일요일도 날이다  (0) 2024.06.17
떡 별로 안 좋아합니다만  (2) 2024.06.13
그래도 너는 장미  (0) 2024.05.25
어제의 알프스  (0) 2024.05.2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