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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토랑

라자냐와 가지샐러드

by SingerJ 2022. 1. 29.

냉동실에 다진 소고기가 몇 봉지나 굴러다니고 있었다. 없는 줄 알고 또 사고 또 사고 한 모양. 좀 꺼내서 라구소스를 만들었다.

소스도 생겼겠다 오늘 점심엔 라자냐를 해먹기로 한다. 라구소스와 베샤멜 소스가 준비됐다면 이 식사준비는 끝난거나 마찬가지 아니겠는가. ㅎ

어디서 본 건 있어가지고 소스 주르륵 흘리는 사진 꼭 한 장씩 끼워 넣는다. 왠지 있어 보이니까? ㅋㅋ

그저께 라따뚜이 해먹고도 가지가 많이 남아서 처리했다. (자칭) 가지샐러드 전문가 사메가 만든 것.

자기 비법이라고 안 알랴준다는데...참 나...별 것도 없드만. 이미 다 외웠소 알랴주지 마시오. ㅋㅋ 가지 썰어서 오븐에서 구운 다음에 포크로 으깨고 다진마늘+ 올리브 오일+ 식초+ 소금+ 후추로 간한 것임. 좀 매콤한 걸 원하면 고추도 약간 다져 넣는다. 그냥 먹어도 되고 빵에 올려 먹으면 요기도 되고 맛나다.

이번엔 진짜 높게 쌓는다고 쌓았는데 어떤가 한 번 볼까.

하...이번에도 납작스. 호떡이야 뭐야 ㅋㅋ

비록 비주얼은 호떡이나 라자냐가 맞습니다.

맛만 괜찮으면 뭐 된거쥬..

남은 소스는 닥닥 긁어 지퍼백에 소듕하게 보관한다. 곰탕 한 솥 끓여놨을 때, 혹은 김치 그득 담가놨을 때의 그 부자된 기분은 소스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어떻게든 한 끼라도 더 손 안 대고 코 풀어보겠다는 ㅋ 노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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