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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연구소86

아스파라거스 수프, 타코, 커피무스 여기서는 아스파라거스가 우리나라의 냉이나 달래 격으로, 그 해의 첫 아스파라거스를 먹는다는 것에 꽤 의미를 둔다. 드디어 봄이 시작되었다! 뭐 그런.그치만 날씨는 갑자기 거지 같아졌고 🤔 (비에 우박에 추위에 난리 부르스) 그래서 따뜻한 수프로 끓였다.노랑냄비로나마 봄기분 내기.그리고 타코 해먹었다. 소고기, 토마토, 아보카도, 양상추, 사워크림.탄수화물 적게 먹겠다고 내 건 상추로.그럼 뭐 하나...설탕을 처묵었는데. 😂 후식으로 해먹은 커피무스.커피, 설탕, 생크림만 있으면 되는, 내가 아는 제일 쉬운 디저트 중 하나라 종종 해먹는다. 커피+물+설탕을 휘핑해 폭신하게 만든 다음휘핑한 생크림과 섞으면 끝.짤주머니가 오늘따라 시원찮아 비주얼이 좀 ㄸ같지만;;ㅋ 커피무스가 맞다. 2026. 3. 29.
밤호박을 떠나보낼 시간 금년엔 몇 번 먹지도 않은 밤호박이 벌써 끝물로 접어들었다. 맛 없어지기 전에 열심히 먹기로.매번 감탄하게 되는 색. 어쩜 이래...절반은 파운드케이크를,나머지 반은 인절미를 해본다. 떡은 한 번도 만들어본 적이 없어 겁이 좀 났지만 그래도 이 떡은 비교적 쉬워 보이길래.모락모락 나는 김이 흐뭇하군욤.곱다, 고와. 😍 역시 단호박 색감은 👍비교적 익숙한 빵 굽기에 비해 떡은 처음부터 끝까지 반신반의하면서 함.카스텔라 가루에 굴림.구찮아서 제대로 치대질 않았더니 별로 쫜득하지 않다.빵과 떡이 있다면 꽤 괜찮은 삶이 아니겠소 (단세포 같은...킁). 2025. 11. 3.
건포도빵 주말 아침엔 빵이 너무 먹고 싶다. 시판 반죽 사다가 건포도 페이스트리를 구웠다. 지금까지 먹어본 Pains aux raisins중에서 최고는 프랑스에서가 아니라 에딘버러에서였던 것 같다. 기분전환 삼아 별 기대 없이 갔던 에딘버러 여행이 의외로 기대 이상이었다고 나도 남편도 종종 얘기한다. 토요일아, 가지 마라. 계속 토요일 아침이어라... 2025. 9. 6.
호박 권하는 사회 이맘때가 되면 주변에서 호박을 그렇게 준다. 직장 동료한테서 몇 개 받아왔다. 자기 집 텃밭 수확물도 감당 안 되는데 부모님과 이웃들까지 계속 갖다 준다고. ㅎㅎ플랫 브레드처럼 구워서닭가슴살햄이랑 채소 넣고 샌드위치.소고기 채워서 주키니 보트도 해놨고호박+감자 간 거에 계란물 부어서 프리타타. 도시락에 한 두 개씩 넣어가면 다 먹을 수 있겠지.나는 몇 개 받아와 며칠 잘 먹고 고맙지만 매주 막 생기는 사람들은 난감하긴 하겠다. 😆 2025. 8. 31.
회개의 밥상 어제 두부 사러 한국수퍼에 갔다가 (냉동) 씨앗호떡을 발견, 사와서 두 개나 처묵하다 정신이 번쩍 들었다. 요즘 탄수화물, 그것도 단순당을 먹어도 너무 먹었다. 회개하며 초심으로 돌아간다.소고기 볶볶해서 타코. 또띠아 대신 베이비 상추에 싸서. 뜬금 없이 미니 꼬꼬떼 자랑. 앙증맞고 귀여워! 😍 그러나 예뿐 쑤레기... 기껏해야 양념장 만들어 담아놓거나 버터 녹일 때 밖에 안 쓴다. ㅠ 2025. 6. 8.
사먹으면 되는 것들 사먹는 게 남는 것들이 있다. 그런데도 그걸 굳이 집에서 굽는, 그런 날도 있는 것이고.반죽기 꺼낸 김에 크래커도 구웠다.하여간 쉽다는 것 치고 진짜 쉬운 걸 못봤다. 전 어려운디요...얇게 미는 것도 힘들고 그래선지 물결모양 가장자리도 선명하게 안 나오고. 그냥 야채크래커 사먹으면 그만인 것을 나는 왜 이러고 있능가. 뭐 이런 날도 있는 것이죠잉... 2025. 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