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085 도라이브 세이프 휴가 갔던 히로시가 돌아왔다. 오늘 아침 '도라이브 세이프 (drive safe)' 라며 씩 웃길래 무슨 말인가 했더니 책상 위에 저 선물이 놓여 있었다 (미니카 조립세트). 크리스와 나 둘이서 지난 번 에띠엔느의 모형 비행기를 몹시 불쌍하게 탐냈었는데, 그래서 우리한테만 특별히 주는 선물이라고 함. 푸핫. 내일 점심 먹고 졸릴 때 도라이브 세이프 해야겠다. 2021. 11. 9. When you call my name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1. 11. 9. 주말 모임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1. 11. 9. 학교에서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1. 11. 9. 휴가 & 월요일 증후군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1. 11. 9. 이상한 나라의 폴 크리스와 히로시는 각각 고국으로 휴가를 떠났다. 가비 (우리 boss)는 임신 5개월로 접어들면서 몸이 무거워지고 있고, 빈첸소는 현란한 5개국어 솜씨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러시아어 강좌에 갔다. 사메는 일주일간의 새 기계 트레이닝을 끝내고 기분 좋아진 상태고, 에띠엔느는 job interview 결과가 좋다는 핑계로 죙일 모형 비행기에만 열중. 무라드는 내 옷에 스티커 붙이기, 손수건 숨기기 등 여전히 초딩짓을 계속하고 있다. 모든 것이 바뀌었으나 또한 모든 것이 그대로인 듯 하고, 모든 것이 새로우면서도 또한 그 어느 것도 전혀 새롭지 않은- 이 곳에서 느끼는 감정은 그렇게 좀 묘한 구석이 있다. 독일에서 느꼈던 이방인스러움이 '낯설고 처음 겪는' 종류였다면, 이 곳은 '낯은 익으나 속이 매우 다른' .. 2021. 11. 9. 이전 1 ··· 121 122 123 124 125 126 127 ··· 18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