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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넘버 원 출근길에 마주치는 세 사람이 있다. 늘 같은 시간에 같은 열차를 타다 보니 거의 매번 만난다. 사람1: 이어폰을 끼고 있긴 한데 소리가 너무 커서 다 새어나온다. 좀 떨어져 앉아도 엄청 시끄럽게 다 들린다. 자기 귀에도 참 안 좋을텐데. 가급적 그 사람한테서 멀리 멀리 떨어져 앉는다. 기피인물 2위. 사람2: 네 명이 앉는 좌석 (둘씩 마주보게끔)에서 꼭 바깥 복도쪽에 앉는다. 한쪽 다리를 꼬고 앉아서는, 창가쪽 사람이 내릴 때가 되어도 절대 다리를 안 치워준다. 자냐 하면 그건 아니다. 뭔가 딴 데 정신이 팔려서 못 봤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다른 사람 내리는거 뻔히 보면서도 다리를 안 치운다. 전에 한마디 하려던 차에 열차가 마침 덜컹거리며 급 멈추는거다. 휘청거리다 그 사람 발을 콱 밟았다. 앗 .. 2022. 1. 29.
오랜만의 새 그릇 아아 정말 오랜만이다 새 그릇! 오래되고 이 빠진 접시 몇 개 골라내고 빈 자리를 냉큼 새 걸로 채워넣었다. 사각 플레이트 두 개, 원형 두 개. 사각접시만 따로 써도 된다. 이 흰접시는 과연 착색 없이 잘 유지될 것인가...김치볶음밥을 한 번 담아 먹어볼까. ㅎㅎ 맘에 들지만 절대 티 내지 말아야겠다. 예쁘다고만 하면 사메가 그 그릇 자기도 골라 쓰다가 깨먹거나 가장자리 이 빠지게 해놓는다. -_-;; 2022. 1. 29.
일요일 이른 아침 비 내리는 고요한 아침 베란다에서 커피 한 잔. 정말 7월이 다 간거니.. 주말도 이렇게 가는거니... 홀로여행 갔던 사메가 돌아온다 나의 평화로운 시간도 이렇게 가는거니...ㅋㅋㅋ 2022. 1. 29.
새 여권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2. 1. 28.
오늘의 샤핑 갑자기 가방을 두 개나 샀다. 원래 나에게 가방은 제일 노관심인 쇼핑품목인데 왜 불현듯 사야겠단 생각이 들었는지 모르겠다. 원래 지름신이란게 그렇잖은가? 갑자기 막 이거 없으면 안 될 것 같다가 나중엔 왜 그랬지 싶은거. 아무튼 내게도 똥가방이 생겼어요. 아 근데 체인이 너무 강렬하게 절그럭거린다. 두 번째건 실용성 위주로 산거라 잘 쓸 것 같다. 다 집어넣어도 다 들어갈 것 같은. 인터넷에서 이 사진들을 보고 좋아보여서 산건데 나는 얘네들을 과연 잘 들고 다니게 될 것인가. 이건 장 보러 갔다가 사 온 쪼꼬미들(가짜식물). 베란다 탁자에 놓으면 딱 맞을 같다. 그리고 이건 한국식품점에서 발견한 냉동전. 와, 전도 냉동이 있네! 믹스는 본 적 있다만 이렇게 다 되어나온건 처음 본다. 오, 맛도 괜찮은 것.. 2022. 1. 28.
비 오는데 바베큐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2. 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