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보기1059 스위스 초콜렛 가게처럼 발렌타인데이 전날이지만 이 곳 초콜렛 가게에선 그리 특별한 분위기를 찾아볼 수 없다. 하트모양 포장이 평소보다 좀 많다는 것 정도? 여기선 좀처럼 떠들썩한 날이 아니기도 하고, 평소에도 워낙 즐겨 먹는 초콜렛이니 이 날이라고 딱히 더 먹진 않는다는게 그 이유인 것 같다. 베스트셀러도 여느때와 다름 없는 클래식 메뉴들이다. 의리쪼꼬를 사긴 했는데 카드에 쓸 말이 없네. ㅋㅋ 연애 5년 결혼 3년차 쓸 말 없는건 지극히 정상이라고 이 연사 주장해 봅니다. ^^ 내 사랑은 평소에 워낙 꾸준해서 이 날이라고 딱히 더 많이 사랑할 건 없는, 한마디로 발렌타인데이 전날의 스위스 초콜렛 가게 같은거지- 라고 했더니 콧방귀를 피식거리고 있다 남편이. ㅋㅋ 2022. 1. 25. 덤 앤 더머의 게으른 주말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2. 1. 25. 겨울 같은건 온 적 없었다는 듯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2. 1. 24. Dance to your own beat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2. 1. 24. 피곤한 저녁 너훈아 패션쇼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2. 1. 24. 소소하지 아니하다 한박자 쉬어가는 주말이 있다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월화수목금의 폭주를 멈추고, 일상이라는 현란한 무대에 잠시 암막커튼을 친 뒤 피로해진 이들을 아늑한 어둠 속에서 쉬어갈 수 있게 해주는 토요일아...일요일아...싸랑한다. 남편이 출장중이면 금방 표가 난다. 밥 안해도 된다는 생각에 정신이 팔려 과일도 채소도 동나버린 걸 오늘에서야 알았다. 장 봐온 것들의 일부로 어수선한 아침을 먹고는, 오랜만에 난 해가 금방 사라져버릴까 햇살 드는 거실에 서둘러 자리를 잡았다. 애정하는 커피집이 공사중이라 슬픈 요며칠. 무슨 짓을 해도 안 열리던 한라봉차의 병뚜껑이 마침내 뻥 시원하게 열리다니 타이밍 참 기막힌다. '삶' 이라는 괴물의 머리 꼭대기에 올라 앉아 온갖 일희일비를 쥐고 흔드는건 의외로 작은 것들이라.. 2022. 1. 24. 이전 1 ··· 56 57 58 59 60 61 62 ··· 1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