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1047

가련한 신세 쇠뿔도 단김에 빼려고 독일어 강좌에 당장 등록했다. 다음주에 첫수업이다. 하...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에 수시로 농땡이 쳐가며 독일문화원에 다닌 이후로 얼마만에 듣는 강좌인가. 당연히 그때보다는 지금의 독일어가 한결 낫지만, 배움에 대한 목마름이나 자세는 지금이 오히려 더 간절한 것 같다. 원어민들 사이에서 살면서 주제파악을 좀 더 객관적으로 할 수 있게 된 탓이리라. 교재를 사들고 오는 길에 문득 기억이 나더라...점쟁이들이 했던 말이. 크하하. 지금까지 점집에 가 본 적이 세 번 있는데, 그 중 두 사람이 나더러 '외국에서 살아야 할 팔자' 라고 말했음. 음, 점 얘기는 나중에 다시 본격적으로 하기로 하고, 오늘은 일단 외국어가 주제이니 그 관련 얘기만 간추리자면- 외국에서 살게끔 운명이 정해져있고.. 2021. 11. 20.
아들과 어머니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1. 11. 20.
이른 첫눈 저녁기차에 올라 문득 창밖을 보니 눈이 저렇게. 역 안에서 커피 마시고 쇼핑하는 동안 밖엔 첫눈이 내리고 있었나보다. 헛...아직은 10월인데. 이번 겨울 유난히 길고 추우려나봐. 2021. 11. 20.
신만이 알고 결정할 일 外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1. 11. 20.
나 오늘 아파요 자다가 몇 번을 깼는지 모르겠다. 새벽 1시쯤, 3시 반, 4시, 5시에 또 한 번. 그때마다 시계를 보고는 아직 더 잘 수 있음에 안도하다가, 마침내 일어나야 할 시간이 오자 컴퓨터를 켜고 메일을 썼다. "오늘 아파서 못 가요." 우헤헤. -_-;; 오늘은 비록 뻥이었지만 진짜 아픈 날에도 회사 안 간다는 연락만 하고 나면 멀쩡해지는게 이상하단 말이지. 그래서 평소보다 오히려 더 돌아다니다 밤이 되면 다시 아파지곤 하는데...오늘은 그러지 말아야지. (어차피 오늘은 안 아프니까;) 몸은 안 아파도 마음이 아프니께 (아아 비련의 여주인공) 완전 뻥은 아니잖아? 자, 죄책감 따윈 버려 전임좍. 일단 실컷 자고 일어나서, 밤 껍질을 까면서 끙끙댔지만 밤 듬뿍 들어간 밥솥을 보니 흡족하고. 주메뉴는 꽁치 김치.. 2021. 11. 20.
오빤 이집션 스타일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1. 1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