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059 두시간째 고민 중 꼭 공부 못하는 애들이 시험공부는 하기도 전에 책상정리로 진 뺀다고들 하는데, 뭐 꼭 그렇지는 않다고 개인적으론 생각함. 내 주변 공부 잘하는 사람들 중에는 정리정돈벽이 심하게 있는 사람이 대부분이었고 공부를 잘했다고 내 입으로 말하긴 좀 웃기지만 나도 그 '사전작업' 을 매우 즐기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한사람이다. 이직을 슬슬 계획하고 있다. 빠르면 4월 말쯤부터 지원을 시작해볼까 하는데, 그러려니 자잘하게 필요한 물밑작업이 꽤 된다. 이력서 수정 (내용 업뎃은 사실 금방이지만 주로 고민하는 건 어떤 템플릿/어떤 글씨체로 할까 뭐 그런 것들.. -_-;) 그리고 이력서에 넣을 사진을 새로 찍으려는데 어떤 색 셔츠를 입을까 그것도 고민 중...;; 그 다음엔 내일 당장이라도 스무우~스한 인터뷰를 할 수 있.. 2021. 11. 22. 바나나, 아무 것도 아닌 일 세월이 흘렀음을, 그리고 세상이 변했음을- 감탄이 절로 나오는 smart 기계들 보다는 바나나 한다발에서 더 많이 그 사실을 체감하게 되니 좀 모를 일이다. 나 국민학교 다니던 시절에는 바나나가 아직 완전히 흔하지 않았다. 낱개로 파는 게 보통이고 값도 비쌌다. 제주도산 바나나가 대량 유통되기 시작하고 수입 바나나는 그보다 더욱 흔해지기까지 제법 시간이 걸렸던 걸로 기억한다. 물론 여기서는 그 시절에도 바나나가 이미 흔했는지도 모르지만 오늘 퇴근길 수퍼마켓 과일코너에서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 아, 세월이 흘렀네. 세상이 변했네. 내 삶의 본거지도 그간 달라졌네...라고. 우리 팀장에 대해 좀 말해보자면, 쌈닭같은 공격성과 정리되지 않은 생각을 가진 유형. 차분히 분류하고 계획 짜서 처리하고 이런 스타.. 2021. 11. 22. 내일은 오늘보다 짜증 이빠이 나는 날. 오늘이 바로 그런 날. 호르몬의 영향도 배제할 수 없긴 한데 그래도 짜증 날 이유는 충분했다. 일단...회사 global 회의 때마다 도마 위에 오르곤 하는 한국지사측의 영어실력. 오늘도 예외 없었음. 이런 얘기를 제 3자 입장으로서 듣고 있어야 할 때는 거참 기분 묘하고도 난감하다. 나의 소속은 어디까지나 이 곳이므로 우리끼리 각 지사들 흉도 종종 보고 한국지사도 거기에 포함되는 게 이상한 일은 아닌데 이게 원, 피가 물보다 진해서인지 다른 지사 흉은 같이 봐도 한국지사 얘기만 나오면 표정관리가 안 되니 우짜스까나. 야, 너는 영어가 모국어잖아? 한국사람들이 한국어 못한다고 너 구박하는 적 있디? 그놈의 강대국이 뭔지 치사해서 원. 글구 너! 너 독일어 1년 넘게 배우면서도 거의.. 2021. 11. 21. 요즘 사는 이야기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1. 11. 21. 튤립, 꺼벙이눈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1. 11. 21. 똑같아도 할 수 없어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1. 11. 21. 이전 1 ··· 84 85 86 87 88 89 90 ··· 1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