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보기1047 요즘 해먹은 저녁식사 지난 휴가 이후 처음으로 체중을 재봤는데...아 글쎄 심적 마지노선 수치에 간발의 차로 근접! 어흑...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저녁마다 기를 쓰고 덜 먹으려고 하고 있다. 훈연생선 샐러드두부+계란 스크램블에 가지구이다진 마늘 넣은 발사믹 식초 뿌려서Pearl 꾸스꾸스 샐러드이 날은 채소만 넣었지만 치킨 스트립 등을 추가하면 단백질도 약간은 보충되고 맛나다.5분컷이라 애정하는 호박면호박 샐러드에 오징어 (이 날 너무 배고파 떡도 먹음...)그린빈 샐러드 (토마토, 파프리카, 적양파 추가)연어 한토막이랑 다진 마늘 많이 넣은 머스터드 드레싱두부 참치 오믈렛 (으깬 두부+ 다진 양파+ 캔 참치). 소스는 스리라차딸기 샐러드 조금 2024. 6. 23. 일요일도 날이다 오늘 하이킹 다녀온 곳은 쉬니게 플라테 (Schynige Platte). 매년 여름에 개방하는데 어제부터 따끈따끈 열렸다. 빌더스빌 (Wilderswil)에서 산악열차를 타고 올라간다.굉장히 고풍스런 열차 (19세기에 만들어졌다고 함).알펜호른 연주자분들이 기다리고 있다. 사진 찍으라고 웃어도 주고 😃원하면 한 번 불어보게도 해주는데 일반인들은 삑사리가 엄청나 웃음의 도가니탕. ㅎㅎ매일 11AM - 2PM 사이에 기차 도착시간에 맞춰 연주를 한다고 한다.여러 하이킹 코스가 있다. 짧게는 30분, 길게는 6시간에 달하는. 오늘 고른 길은 야생화 트레일 (제일 쉬운 길 😁). 에델바이스에 대한 설명6월 말~7월 초쯤이 야생화 만발한 때.사방에 색색의 야생화가 가득했다.포토스팟. 이런 액자모형이 두 군데 있다.. 2024. 6. 17. Art Basel 하루 휴가 내고 'Art Basel' 을 보러 갔다. 세계 최대규모 미술 박람회답게 사람이 많았다. 이 행사때만 되면 읍내가 외국인들로 가득찬다.종일 봐도 끝이 없을 것 같은. 전시회 자주 안 가는 나같은 사람에겐 이건 족히 몇 년치의 전시다. 다양한 분위기와 다양한 형식으로 전시되고 있다.대형 설치미술, 움직이는 작품 등.이 작품이 실제로 봤을때 참 아름다웠다.'Spring to Fall' 이라는 제목이 안성맞춤. 살까 말까 했던 접시. 예쁘지만 장식용으로만 써야 할 것 같은.한국에서 온 갤러리도 있었고이 작품 마음에 들었더랬다. 이제 사진전 (포토 바젤)을 보러 간다. 포토 바젤은 처음 가봤는데 생각보다 규모가 컸다.개인적으로는 아트 바젤보다 더 마음에 들었다.저 흰셔츠 안경 낀 작가분이 나한테 말 .. 2024. 6. 15. 떡 별로 안 좋아합니다만 떡 별로 안 좋아하는데... 진짠데...왜 집에 떡이 이렇게 많은거지! 왜겠냐. 사왔으니 많지. -_-;; 쓸 데 없이 호기심만 많아가지고 한국수퍼에 못 보던 게 있으니 사와봤다. 별 기대 없이 집어온 말랑꿀떡. 이게 화근이었네. 떡 안 굳게 만드는 무슨 기술이 있다더니만 이게 그건가 보네. 녹이면 진짜 말랑한 꿀떡이 된다. 처음 사본 떡이 성공적이었던지라 이것들도 추가로 사보았음. 아니 그런데 찹쌀송편이 예상 외로 너무 맛난 게 아니겠나. 심지어 내가 좋아하는 깨송편 100%. 하지만 진짜 하이라이트는 이 떡. 오쟁이떡...? 한번도 못 들어본 이름인데 쫄깃한 쑥떡에 콩고물이 묻혀져 있고 팥소가 들어있다. 처음 떡보다 두번째가, 두번째보다 마지막 게 더 맛있어서 결국 다 먹게 될 게 확실할 뿐.. 2024. 6. 13. 6월 첫날 세탁소 갔다오는 길에 옛날 동료를 우연히 만났다. 지금은 다른 도시에 사는데 출장 왔다고. 너무 오랜만이라 서로 막 반가워하다 집에서 밥이라도 먹고 가라고 했다. 호기롭게 초대했으나 재료가 별로 없는 것;; (요새 냉장고 파먹기 중). 그래도 감자라도 많아 다행. 얼릉 굽고부랴부랴 스테이크 사오라 해서 굽고민트소스는 양고기에 더 잘 어울리지만 소고기랑 먹어도 괜찮은 것 같다.모자랄 것 같아서 파스타도 했지만 슬슬 혼이 나가서 사진은 없음. 후식은 캐러멜 푸딩 시판품 키트. 우유에 섞어 끓이다 식혀만 주면 끝.혼자 살 때 아무렇게나 먹고 살다가 결혼해서도 두 식구 뿐이라 장난 수준이어서 어쩌다 손님 한 명만 와도 허둥지둥. 얘기하느라 바쁘기도 했고 음식 모자랄까봐 맘 놓고 못 먹었다. ㅋㅋ 손님 .. 2024. 6. 2. 냉장고 파먹기 며칠 전 냉장고 파먹기 해보려다가 우리집엔 아이스크림만 있는 것 같다는 충격을 먹고 (내가 사 나른 거 아님) 잠시 후퇴했었다. 다시 발굴을 시도한 결과 닭 한마리 발견.이 감자 정말 별 거 아니지만 맛있다. 함 해잡솨 보시길. 감자+양파에 소금 (+ 마늘가루 추가하면 더 맛있), 올리브 기름 넉넉히, 빵가루 약간, 취향 따라 파마잔 치즈도 조금.다 익으면 카라멜화된 양파까지 진짜 맛나다.며칠 묵은 양배추로 만든 절임. 채 썰어 소금, 올리고당, 레몬즙, 식초. 새콤 아삭해서 곁들여 먹기 좋으다.냉파 통닭 완성. 2024. 5. 26.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17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