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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occo] Marrakech (1) 휴가의 마지막날은 안 그래도 서글프기 마련인데 감기까지 지독하게 걸려버렸다. 나한테서 옮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실은 사메도 자기몫의 감기에 걸려온 듯.. 1분마다 재채기를 주거니 받거니 하고 있는 상황. 나는 내일부터 출근하고, 사메는 원래 오늘 돌아갈 예정이었으나 갑자기 생긴 면접 때문에 돌아가는 걸 일주일 미뤘다. 결혼했어도 아직 항상 같이 사는게 아니다 보니 사메가 집에 있으면 큰 곰 한마리가 어슬렁거리는 이 느낌이 영 익숙치 않다. 곰이 핸드볼 시청을 하는 동안 그럼 나는 여행지 이야기나 적어볼까 한다. 모로코 마라케쉬 (Marrakech) 에서의 일주일. 요약하자면, 지금까지 가 본 곳 중 볼거리 먹을거리가 젤로 맘에 안 들었던 곳. -.- 흙먼지, 음침한 막다른 골목길, 사람은 또 왜 그리 많.. 2021. 11. 6.
[Egypt] Sharm el Sheikh (2) : Nothing's gonna change my love for you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1. 11. 6.
[Egypt] Sharm el Sheikh (1) : 춥지 않을 거예요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1. 11. 6.
[Egypt] Giza: 피라밋과 스핑크스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1. 11. 6.
Fiji (4) : 안녕, 피지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1. 11. 6.
Fiji (3) : 바다 신혼여행 내내 의외로 사진을 참 안 찍게 되더라. 현지에 있는 분에게 좀 찍어달라고 미리 계약을 해두었기에 그나마 사진을 좀 건졌는데 그렇지 않았더라면 아마 풍경사진 몇 장 빼고는 전무하지 않았을까 싶다. 그 분은 전문 사진가는 아니고 현지 한국여행사 젊은 사장님인데 취미/부업 삼아 사진을 찍어주심. 누가 찍어주는 사진의 장점이라면- 우리끼리만 있었더라면 찍기 힘들었을 모습을 푸른바다와 함께 잘 남겨주어 고맙다는 것. 반면에 단점이라면...사진 찍기 위해 시키는 전형적인 연출. ^^ 처음 와보는 남반구의 바다. 우리가 생각하는 여름이 겨울인 이 곳. 유럽에서 오기엔 너무 멀어, 우리 여행의 출발지가 한국이 아니었더라면 아마 고려대상에서 제외되었을 지도 모르는 이 곳. 훗날 다시 보게 된다면 특별히 감회가.. 2021. 1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