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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 마지막 날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2. 1. 17.
가을날의 꿈 드라마 '애인 있어요' 를 뒤늦게 보기 시작한 요즘. 강설리가 입고 다니는 '최강약대' 학과 티셔츠가 잡다한 생각을 들게 한다. 그러고 보니 우리는 뭐였더라...자주약대 였던가? 전기입시에서 떨어져 울며 겨자먹기로 간 우리학교를 진심으로 애정했다면 거짓말이겠으나, 그래도 우리 과, 조금은 음침했던 약대건물, 자작나무 작은 숲이 있던 캠퍼스 만큼은 진짜로 참 좋아했는데 말이다. 담에 서울 가면 꼭 들러봐야지 하길 벌써 십 수년. 공수표가 될 게 뻔한 다짐 따위 이젠 또 하기도 머쓱할 지경이 된 지금 약대에서 불륜하는 드라마를 보고서야 다시금 학교를 떠올린다. 지금쯤 단풍이 참 고울 교정.. 뭐니 최진언 강설리...약대의 추억을 더럽히지 말라능. -,.- 민전무가 천년제약의 주력제품 '푸독신' 의 임상시험 .. 2022. 1. 17.
Mr. Unlucky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2. 1. 17.
의문의 빵조각 가끔 우리집 문 앞에 빵조각이 놓여 있을 때가 있다. 잊을 만 하면 한번씩. 누가 먹다 흘렸나? 새모이라도 줬나? 아니면 쥐새끼라도...? 조금이라도 논리적으로 생각해보면 그 추정 중 어떤 것도 가능성 제로에 가깝지만, 아무튼 지금까진 그런 식으로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곤 했다. 그런데 이게 요즘 잦아진 것 같은 건...과연 기분 탓일까. 사메가 발견하고는 왜 빵조각이 여기 있냐고 한게 벌써 두 번. 어제 오늘 연달아서 나도 발견. 참 이상도 하지 말이야... 거의 매일 청소 아주머니가 말끔히 복도를 청소하는데다, 스위스 이웃들의 습성상 복도에 음식물을 이렇게 자주 흘린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인데 말이다. 우리 건물엔 아이들도 동물도 살지 않는다. 입주민이나 청소 아주머니 말고는 우체부도 들어올 수 없다.. 2022. 1. 16.
월급봉투와 집밥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2. 1. 16.
밥 얻어먹기, Everest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2. 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