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야기741 여름을 기다리며 어느덧 새해가 왔고 1월도 중반을 향해 가는 시점. 그동안 사메의 스물다섯 번 방사선 치료도 끝이 났다. 이제는 피폭으로 너덜해진 피부를 진정시키며 수술을 기다리는 시간. 나였다면 숙연(...)하게 숨 죽이며 보낼 듯한 이 기간을 그는 새로운 관심거리에 빠져 지내고 있다. 그것은 집 짓기로, 고국 해변마을 (north coast 부근)의 집을 사들여 헐고 새로 짓기 시작했다. 직접 가지는 못하니 시누를 파견 보내 점검하고 원격 인테리어 회의를 하는 등 나름 바쁘다. 기분 가라앉아 근심만 하는 환자보다야 백 번 낫다만, 나로선 '굳이 지금?' 싶기도 한 것. "마음의 여유가 없지 않아?" 라고 묻는 나에게 돌아온 답은, '지금이 아니어야 할 이유가 딱히 없어서' 라고. 그 해변에 소박한 별장 한 채 갖고.. 2025. 1. 11. 나름 괜찮지 아니한가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5. 1. 1. 소원을 말해봐 우환 있는 와중에도 출근 안 하는 건 씐나고 (휴가 중) 맛있는 거 먹으면 즐겁고 그렇다. 다만, 해감 덜 된 바지락 칼국수 먹는 기분 같달까. 국물 감칠맛 죽인다, 캬...하다가도 마지막에 버적거리며 씹히는 모래- 그 비슷한 찜찜함이 늘 감정 밑바닥에 깔려 있다. 오늘은 스테이크를 구워 먹었다.미리 크리스마스 기분으로다 리스 샐러드도.이건 인스타에서 보고 따라한건데 크림치즈로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 (초록은 파슬리, 빨간 건 석류알). 아이고, 똥손은 크리스마스 기분 내기도 힘들구먼.조촐한 미리 크리스마스.날이 추워 토마토 수프도 한솥 끓였다.크리스마스 시즌에 집에 있는거 한 20년만인 것 같다.매년 이맘때면 여행을 떠나곤 하다가 금년엔 집에서 보내려니 좀 낯설다.11월 말부터 열린 읍내 크리스마스 마켓.. 2024. 12. 19. 다시 가고 싶은 카페 서울에서 묵었던 호텔 근처의 작은 카페. 즉흥적으로 들어가 카페라떼를 주문했는데 깜짝 놀랄 만큼 맛있었다. 오...한국커피는 이 정도란 말인가! 싶어 다른 몇 군데도 들러봤으나 여기만큼 입에 맞는 곳은 없었다. 단맛 하나 없이도 아쉽지 않은 고소하고 맛있는 커피였는데...매일 아침 그 카페라떼를 마실 수 있다면. 2024. 12. 19. 지난주의 서울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4. 12. 15. 그날이 왔다 마침내 그날이 왔다. 10kg 감량 목표 달성의 날.6개월, 아니 1년은 꼬박 잡아야 하지 않을까 했던 예상과 달리 석 달 남짓만에 달성되었다. 키토제닉 식단에 깊은 감사를. 이참에 좀 더 욕심 내서 3kg 정도만 더 빼볼까 한다. 2024. 11. 27. 이전 1 ··· 3 4 5 6 7 8 9 ··· 1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