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보기1058 뜨끈한 한 그릇의 계절 나는 고기를- 정확히 말하자면 고기냄새를- 싫어한다. 그래서 양념갈비 외에는 고기를 먹고 싶어 해본 적이 없다. 하여 고기를 조리하는 것 또한 무관심의 대상이었는데...결혼하고 보니 남편이 엄청난 고기 lover인 것. 당신은 인간이오 육식공룡이오? -_- 살코기는 물론이고 내장까지 두루두루 먹는갑다. 뇌는 마쉬멜로우 식감이라나.. -_-;; 남편은 스테이크 구워주고 나는 다른거 먹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 같이 먹을 수 있는 걸 찾다보니 제일 무난한 게 braised meat 였다. 우리말로는 찜이라고 해야 하나. 소스에 담가 뭉근히 끓이면서 증기로 익히는 것. 고기냄새가 가려져서 나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국물을 넉넉하게 해서 스튜로 먹건, 걸쭉하게 해서 그냥 먹건 핵심은 같다. 소스에 넣어 슬로.. 2021. 11. 1. 삶이 그대를 속일 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랬는데... 삶이 별로 나를 속이지도 않는구만 슬퍼하고, 노여워하고, 북 치고 장구 친다는 거- 그게 항상 문제다. 2021. 11. 1. Open Your Eyes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1. 11. 1. 야무진 상상 볼프강이 주는 스트레스가 모두 금덩이로 변한다면 난 지금쯤 왕재벌일 텐데. -_- 2021. 11. 1. 雨 마침 비도 오길래 오랜만에 '비처럼 음악처럼' 을 들었다. "비가 내리고 음악이 흐르면 난 당신을 생각해요..." 꼭 비가 내리지 않아도, 음악이 흐르지 않아도, 난 당신을 생각해요. 2021. 11. 1. 내가 쉬는 꼴을 못 보겠다 이거니 종일 서서 일하다 집에 오면, 오로지 쉬고 싶단 생각 밖에 안 난다. 아...오늘도 잔인한 하루였어. 흥, 운동은 무슨 운동. 어여어여 잠이나 자자. 순간 우연히 눈에 띈 사진. ............. 말 없이 일어나 윗몸 일으키기 백 번 하다. -_- 2021. 11. 1. 이전 1 ··· 169 170 171 172 173 174 175 ··· 1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