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047 학교에서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1. 11. 9. 휴가 & 월요일 증후군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1. 11. 9. 이상한 나라의 폴 크리스와 히로시는 각각 고국으로 휴가를 떠났다. 가비 (우리 boss)는 임신 5개월로 접어들면서 몸이 무거워지고 있고, 빈첸소는 현란한 5개국어 솜씨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러시아어 강좌에 갔다. 사메는 일주일간의 새 기계 트레이닝을 끝내고 기분 좋아진 상태고, 에띠엔느는 job interview 결과가 좋다는 핑계로 죙일 모형 비행기에만 열중. 무라드는 내 옷에 스티커 붙이기, 손수건 숨기기 등 여전히 초딩짓을 계속하고 있다. 모든 것이 바뀌었으나 또한 모든 것이 그대로인 듯 하고, 모든 것이 새로우면서도 또한 그 어느 것도 전혀 새롭지 않은- 이 곳에서 느끼는 감정은 그렇게 좀 묘한 구석이 있다. 독일에서 느꼈던 이방인스러움이 '낯설고 처음 겪는' 종류였다면, 이 곳은 '낯은 익으나 속이 매우 다른' .. 2021. 11. 9. 주말 밥은 어떻게 잘 해먹고 다니느냐고 엄마는 물어보시는데. 사실을 말하자면 거의 해먹지 않는다. -.-; 일단 이 곳은 독일에 비해 식료품이 비싸다. 돈과 노력 들여 허접한 음식을 직접 해 먹느니 밖에서 먹고 들어오는 게 나은 듯. 그래서 주말에나 좀 뭔가를 해먹는 편이다 (주로 옆구리 터진 오므라이스 등). 지난 몇 년간의 독일생활은, '바람직한 의식주' 에 대한 내 생각을 많은 부분 바꿔 놓았다. 전망 좋고 쾌적한 집, 집에서 정성스레 만든 음식- 물론 다 좋은데, 결국 가장 좋은 것은 자기 상황에 잘 맞는 의식주라는 생각을 해본다. 몸만 들어왔다 몸만 빠져나갈 수 있는 집, 최소의 노력으로 영양가 많은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생활- 이제는 그 쪽으로 기준이 바뀌어버렸다. 밥솥은 한국에서 가져온 쿠쿠 3인.. 2021. 11. 9. 이 시국에 여행 가는 사람 누굽니꽈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1. 11. 8. Samnaun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1. 11. 8. 이전 1 ··· 115 116 117 118 119 120 121 ··· 17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