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715 또 한번의 생일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2. 1. 16. 보물찾기 外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2. 1. 16. 모하메드 아흐마드 마흐무드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2. 1. 16. 때 아닌 태풍 산들바람 부는 봄이 온 게 아니었단 말인가...? 날씨가 왜 이랴.. 독일을 강타하고 있다는 태풍 니클라스가 스위스에도 꽤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겨울옷 다시 꺼내 입고 무장해야 했던 오늘 저녁. 아랍어 수업 갔다오다 바람에 날아가 실종자 되는 줄 알았네. 낼 모레가 부활절인데 너무하지 말임다. 2022. 1. 16. 봄나물 대신 감기 땜에 회사 안 갔다. 상태 봐서 내일도 아마 쉴 거 같다고 보스한테 연락을 한 뒤 진짜로 쉬었냐 하면 그건 아니고 (회사 안 간다 하면 씻은듯 급 낫는 이 조화;;) 장을 보러 갔다. 음...좀 둘러보다 보니 도로 힘 빠지는 기분.. 맛있는게 없잖아 맛있는게.. 힝.. 봄에는 좀 상큼하게 나물도 무쳐 먹고 딸기도 새콤달콤 그래야 봄기분도 나고 그런거 아님? 스위스 식재료는 뭐랄까...있을 건 있게 구색은 갖춰져 있는데 무향무취인 느낌. 영국음식 맛 없다, 독일음식 투박하다 하면서 왜 스위스 음식에는 별 말들이 없는지 모르겠다니께.. 그마나 바젤에 살아서 다행인 건, 국경이 가까우니 다리 하나 건너면 이웃 독일에 가서 더 싸고 맛있는 고기를 사 올 수 있고 스위스의 냉동생선과는 천지차이인 신선한 생선.. 2022. 1. 16. 날 기다리지 말아요 봄이 왔음을 제일 먼저 알려주는 존재는...이 곳에선 아마도 새소리? 자기들끼리 무슨 대화를 하는지 삐리릭?! 뾱뾱! 멜로디도 다양하게 어찌나 우렁찬지.. 아침마다 시끄러워서 잠을 깬다. 봄이 왔는데도 우리집 거실은 여전히 겨울인채로 그동안 방치되어 있었다. 털이 부슝부슝한 모직 쿠션커버에, 겨우내 사용했던 무릎담요도 탁자 위에 놓인 채로. 아침 일찍부터 슬금슬금 들어오기 시작하는 햇빛을 보니 오늘은 날씨가 좋을라나 보다. 봄맞이 대청소 한번 해야 될 것 같다. 일찍 일어난 김에 후딱 취리히에 가서 한국식품 장을 봐왔다. 매번 별로 사오는 건 없어도 한국수퍼 가기 전에는 막 설레기까지 한다. 김치나 김 같이 언제든 그냥 꺼내 먹기만 하면 되는 음식이 집에 존재한다는 사실은 감동이다.. 청포도 사탕은 기차.. 2022. 1. 16. 이전 1 ··· 57 58 59 60 61 62 63 ··· 1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