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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평화로운 주말 아이고 고놈 자슥 얼마나 부산스러운지. 조카 와 있는 며칠간 영혼이 가출하는 줄 알았다. ㅋㅋ 동생네 가고 나서 거의 혼수상태로 입 벌리고 잤다. 🤣 와, 애들은 그 에너지가 어디서 다 나오는지. 미끄럼틀 백 번, 숨바꼭질 백 번, 퀴즈 하루 죙일...투머치 토커 같으니라고. 다시 평화로운 일상이 돌아왔다. 녀석이 가고 난 자리엔 이런 게 남았고. ㅎㅎ 2023. 4. 16.
자장면 시키신 분~ 경동시장 오래된 중국집 사진을 보다 모니터 뚫고 뛰쳐 들어갈 뻔사진 보고 앓다가 결국 해 먹었다.누가 자장면을 구닥다리 음식이라 하는가 새로운 맛난 게 암만 많이 생겼어도 생일과 입학식과 졸업식과 이사와 우리네 희로애락의 순간을 함께 한 원조 특식 내래 그 영광 오늘 밥상에서 재현해 보가서 Make America Great Again, 아니 메이크 자좡면 그뤠잇 어겐맴이 급해 오이채를 깜박 오이 올리고 다시. 제목: 봄햇살 속 아름다운 짜장면짜장면 한 그릇 먹기 힘드네 ㅠㅠ 한 그릇 배달시켜 먹음 될 걸 자급자족해야 하는 현실. 내일은 새우볶음밥 해서 짜장 남은거랑 먹어야지. 2023. 3. 26.
생일선물 준비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3. 3. 25.
10년만의 대청소 안 그래도 더러워 보이던 집이 동생네가 온다니 사정없이 더러워 보이는 것. 대청소에 돌입하였다. 주말마다 슬슬 치워볼까? 라는 계획이었으나 첫 주말이 시작되자마자 충격적인 현실 자각. 이거 이거...팔자 좋게 슬슬 해서 될 일이 아니여...! 😭비록 시작은 '손님이 온다' 라는 소박한 계기였으나, 10년 묵은 때의 무시무시한 스케일을 깨닫고 나자 이젠 손님이 문제가 아니다. 슬슬 치워볼까 하던 대청소는 거의 사투에 가까워졌다. 이제 겨우 부엌의 90%를 끝냈을 뿐인데 이 용사 장렬히 전사할 지경. -_-;; 이럴 수가. 1년에 한 번은 대청소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대체 뭘 한 거냐! 그나마 위로가 되는 건 부엌 난이도가 제일 높다는 거. 여기만 끝나면 좀 쉽겠지?? 주말을 꼬박 바친 끝에 환골탈태 했지만 .. 2023. 3. 13.
봄이 온다 택배도 온다 온 집안이 먼지 구뎅이로 보이는 걸 보니 봄이 맞나 보다. 튤립 한 다발로 봄 기분 내 보아요.도마들 일부가 너무 낡아 새 걸로 바꿨다. 이것 저것 써본 결과 올리브 도마가 제일 마음에 들어 이번에도 올리브 나무로. 크... 무늬 멋져부러요..얘들은 플레이팅용으로만 써서 그런지 아직 상태가 양호하다. 새 도마에 기죽지 말라고 ㅎ 기름칠 좀 해줬다.별 필요도 없으면서 남들 따라 산 건데 의외로 오래 잘 쓰고 있다. 컵받침도 한 세트 델고 왔다. 뒷산에서 방금 해 온 나무 포스 ^^식기 세척기 못 잃는 게으른 인간이라 나무 식기는 절대 못 쓰지만 이런 투박한 원목 느낌은 좋다. 사극에서 각설이나 노비들이 허름한 나무 그릇에 죽 퍼먹는 거 보면 그렇게 좋아 보일 수가. ㅋㅋ오설록 동백꽃차랑 달빛걷기 차 덕분에.. 2023. 3. 4.
봄은 초콜릿 가게로부터 금년 봄은 초콜릿 가게에서 제일 먼저 시작된 느낌이다. 딸기 초콜릿이 가득 쌓여 있길래 좀 사 왔다. 사메가 자주 먹는 아몬드+피스타치오 든 화이트 초콜릿이랑 산딸기도 좀 샀다. 적지 않은 양이었는데 둘이 번갈아 몇 번 집어먹다 보니 순식간에 사라졌다. 딸기가 제법 실하구먼. 피스타치오는 원래 늘 있는 거고 딸기랑 산딸기 과육 팍팍 박힌 건 시즌 상품. 봄맛이야... 2023. 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