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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야기751

선인장도 말려 죽이는 그대에게 절 부르셨나요...! 뜨끔하게 만드는 제목이다. ㅎㅎ 책 구경할때 의외로 제목을 거의 안 보는 나의 관심을 끄는 데 성공한 두 번째 책이다. 처음이자 1위는 단연 '영어공부 절대로 하지 마라' 였다. 듣자마자 가슴 저 깊은 곳에서부터 치솟아 오르는 거부감으로다가 몸서리를 쳤던 ㅋㅋ 이 책 제목은 그와는 달리 한번쯤 읽어볼까 싶게 만든다. 사무실에 있던 큰 화분...다른 동료들건 잘만 살아있는데 내 것만 비실비실 하더니 결국 며칠 전에 죽어서 실려나갔다. 로즈마리와 파슬리도, 요리 할때마다 쓰기 땜에 웬만하면 집에서 키워보려고 몇 번이나 시도했는데 매번 운명을 달리했다. 대체 왜 모든 식물은 나한테 오면 죽는가를 새삼 반성해봤으나 이유는 아직도 모른다. 귀찮아하는건 사실이지만 나는 나름 최선을 다했그등.... 2022. 1. 28.
어머니 은혜, 남의 편 일요일 밤, 일찍 잠자리에 들까 한국드라마나 한 편 보고 잘까 하고 있는데 엄마한테서 카톡이 왔다. 한국시간으로 새벽 4시쯤. 잠에서 깨자마자 보낸 모양이었다. 내가 꿈에 나와서 엄마를 부르더란다. 반쪽으로 수척해진 얼굴을 해 갖고서는. 반쪽..! 반쪽이라고 하셨습니까 지금...아니야 엄마...현실은 반쪽 한 번 되어봤으면 깨춤을 추겠지 말입니다. -,.-;; 그렇게 안심을 시키면서도 한편으론 꿈 이야길 들은 순간 마음 한켠에서 느낌표 한 100개쯤 불이 팟 들어오는 기분이었다. 요며칠 괜히 극도로 우울하던 차에 딱 저런 꿈 얘길 하니 말이다. 이럴 때 보면 엄마들에겐 자식의 위험(?)을 감지하는 동물적 감이란게 정말 있나 싶기도 하고, 아님 그냥 늘 자식걱정이 일상이다 보니 소 뒷걸음 치다 쥐 잡는 격.. 2022. 1. 28.
이 또한 지나갈까나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2. 1. 28.
이해되는 날 힘든 날이었다. 회의 중에 버럭버럭 소리 지른 사람 두 명, 불꽃신경전을 벌인 분석팀 팀장들 (독일쪽 팀 vs 스위스쪽 팀), 5분에 한 번 꼴로 오는 전화 때문에 정작 더 급한 내 일엔 통 집중할 수가 없었으며, 이미 제출했던 자료인데 제대로 안 읽은 티 팍팍 내는 모 국가 보건당국 하며...휴.. 그 외에도 많지만 이만 생략하기로 한다. 그런데 말이다, 오늘따라 저마다 이유 있어 보였다. 그리고 그 이유마다 그럴 듯해 보였다. 그래, 저 사람들 오늘 싸울 수 밖에 없었겠다, 오죽하면 5분마다 전화를 했겠나 싶고...내 무슨 하해와 같은 관대함을 지녀서가 아니라 정말로 저마다 나름 이유 있는 날이었다. 다 이해되는 날.. 그래서 차마 나까지 화낼 수는 없었던 날. 오늘은 그런 종류의 하루였다. 2022. 1. 28.
날이면 날마다 오는게 아니에요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2. 1. 28.
어느새 4월 중순 우리회사에도 확진자가 나왔다는 얘길 내가 했던가! 우리회사는 스위스에 헤드쿼터를, 생산공장을 독일에 두고 있는데, 독일쪽 회사에서 첫 확진자가 나왔다. 스위스쪽은 (아직까지는) 감염자가 없긴 한데 언제 터져도 이상하지 않을 폭풍전야 같은 요즘이다. 국가비상사태는 일주일 더 연장된다는 소식이고, 코로나 에디션 초콜릿 토끼들과 함께 하는 조용한 부활절 연휴다. 사메의 생일이기도 했다. 그러고 보니 집콕하는 생일은 처음인 것 같다. 아쉬운대로 작년에 쓰고 남은 풍선과 역시 어딘가에서 묵고 있던 가랜드도 꺼내 너절하나마 ㅋㅋ 생일분위기를 좀. 촛불 켜려고 케잌을 꺼냈는데...아니 벌써 사라지고 없는 한조각. 으휴...어쩐지 어젯밤 냉장고 앞에서 상당히 수상쩍은 미소를 날리더라니. -_-; 생일주인공이 먹은 걸 .. 2022. 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