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llkommen in Basel
별 건 없지만 소개는 한 번 하고 넘어가야 할 것 같다. 아시다시피 스위스는 중립국으로서, 유럽연합(EU)에 속하지 않는다. 따라서, 유로화 대신 자국 고유의 돈인 스위스 프랑(CHF)을 고수하고 있다. 공용어는 4가지- 독일어(75%), 프랑스어(15%), 이탈리아어(7%), 로만어(3%)- 를 쓴다. 지역별로 우세한 언어가 조금씩 다른데, 베른(수도), 취리히, 바젤은 독어. 제네바 부근은 불어. 루가노 근방은 이탈리아어. 로만어라는 건 일종의 토착어인데, 지금껏 살면서 들어봤다는 사람이 내 주위엔 아무도 없다. ㅋ. 이 곳 바젤은 독어가 대세이긴 하나, 프랑스-스위스-독일 3국의 국경이 접하는 도시이다 보니 세 나라 국가색과 언어가 서로 질세라 뒤섞여 있는 것 같다. 문화예술 한가닥쯤 하지 않는 유..
2021. 1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