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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토랑79

냉장고 파먹기 며칠 전 냉장고 파먹기 해보려다가 우리집엔 아이스크림만 있는 것 같다는 충격을 먹고 (내가 사 나른 거 아님) 잠시 후퇴했었다. 다시 발굴을 시도한 결과 닭 한마리 발견.이 감자 정말 별 거 아니지만 맛있다. 함 해잡솨 보시길. 감자+양파에 소금 (+ 마늘가루 추가하면 더 맛있), 올리브 기름 넉넉히, 빵가루 약간, 취향 따라 파마잔 치즈도 조금.다 익으면 카라멜화된 양파까지 진짜 맛나다.며칠 묵은 양배추로 만든 절임. 채 썰어 소금, 올리고당, 레몬즙, 식초. 새콤 아삭해서 곁들여 먹기 좋으다.냉파 통닭 완성. 2024. 5. 26.
오늘도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원래 오늘은 김치 어묵국수를 해먹으려고 했는데...했는데...준비하려고 보니 제일 중요한 김치가 없는 것! 분명 남았다고 생각했는데. 그래서 그냥 닭가슴살 있던 거에 버섯 그레이비 소스 해서 먹었다. 그리고 내일 먹을 새우패티를 좀 만들었다. 내일 먹으려고 했는데...그런데...한입 먹어봐야 되지 않을까?? 양심상 혼자 다 먹을순 없어 둘이 나눠 먹고 나머지 패티는 고이 얼려놓았다. 오늘도 치킨과 새우버거라는 일용할 양식을 주심에 감사하옵고, 다음주에는 김치 어묵국수를 놓치지 않을거예요. 2024. 2. 25.
연어 카나페 Youtube에서 보니까 모 가수가 이걸 만들고 있더라. 라이스 페이퍼 연어 카나페. 나도 한번 해봤다. 라이스 페이퍼를 튀겨가지고 (처음 해봤는데 촤악~ 하고 순식간에 튀겨지는 게 재미있었다) 마요+와사비+설탕+소금으로 소스 만들고 있는 케이퍼도 한알씩 넣고 쉽기는 x뿔. 똥손에게 쉬운 것이란 하늘 아래 없는 현실. 연어를 꽃처럼 좀 예쁘게 말아 올려야 하는데 걍 둘둘 만다. 어차피 뱃속에 드가면 다 똑같은 것이죠. 😆 바삭한 것이 맛나다. 2024. 1. 29.
케잌 두 가지 단 게 미친 듯 생각나는 날. 아아.. 집안에 설탕냄새가 필요하다! 아침부터 케잌을 두 가지(나) 만들었다. 1번: 누네띠네 ^^ 케잌2번: Tres Leches 케잌. 코스타 리카에서 먹어본 걸 따라했다. 스폰지 케잌을 연유+우유에 촉촉하게 적셔 생크림을 얹어 먹음. 2024. 1. 7.
요리의 신 라따뚜이를 한 냄비 끓였는데 오늘따라 왠지 2% 부족한 맛인 것. 그래서 요걸 쪼금 넣었다. 한식 해먹을때 국물팩이 똑 떨어질 때가 있어 비상용으로 갖고 있음. 와, 그런데 폭발적 반응 무엇! 메인은 제쳐두고 이거부터 퍼묵퍼묵하고 난리. 옛날에 자기 엄마가 끓여주던 무슨 수프 맛이 난다고... 고향의 맛이라나 (나 육성으로 빵 터짐). 어뜨케 알았지?? 맞아, 고향의 맛 (다시다). ㅋㅋ 🤣 아 진짜...다시다 이 정돕니까. 🤣 아주 조금- 요만큼이 뭔 역할을 할라고??- 싶을 만큼만 넣는게 뽀인뜨인가 보다. 주 요리는 스테이크랑 감자 퐁당(Fondant). 노릇하게 익혀서 치킨스톡 끼얹어 오븐에서 구워주면 맛나게 된다. 후식은 바스크 치즈케이크. 가장자리가 너무 타서 비주얼은 구리지만 끼리치즈에 필라델.. 2023. 11. 12.
미트파이 오늘 메뉴는 소고기 파이. 이거 호주음식이라던데. 언젠간 현지에서 오리지널을 먹어보고파. 고기를 소스에 푹 익혀서 (토마토 페이스트, 양파, 마늘, 허브, 흑맥주나 레드와인이 들어감) 파이로 굽는데 시판 파이지로 하면 구찮을 것도 없이 금방이다. 편한 음식=좋은 음식. 😁 뚜껑에 구멍 뚫어주는 걸 깜박 했지만 무사히 구워졌다. 2023. 10.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