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스토랑79 감자말이 감자크로켓 하려고 사놓고는 귀찮아서 팽개쳐놨던 감자 한자루. 어찌 처리하나 하다 이 레시피를 보았다. 'Scalloped Potato Roll' 이라는데...우리말로는 감자말이? 슬라이스해서 살짝 구워주고 시금치+리코타 치즈 섞은거 한 층 바르고 토마토 소스에 볶볶한 소고기도 올려주고. 치즈 뿌리고 아래 깔려있던 베이킹 시트지로 김밥 말듯 돌돌 말고 한 15분 더 구워준다. 석류소스 (오른쪽) 한 병을 선물 받았다.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샐러드 드레싱에 넣으면 괜찮다길래 한번 해본다. 이참에 샐러드에도 석류를 넣고 (케일+시금치+석류+크랜베리+호두) 다 구워진 감자말이 오오 이거 좋은 아이디어 같다. 파스타나 뭐 다른 탄수화물 곁들일 거 없이 한 번에 끝나지 않는가! 썰다 옆구리 터져도 상심하지 말아.. 2023. 10. 14. 주말 집밥 오늘 점심으로 해먹은 해물 빠에야. 적당히 맛있게 눌어붙어서 내가 한 거지만 진짜 맛있었다 캭... 😭원래 쓰던 빠에야팬이 너무 잘 타서 새로 샀는데 정말 잘 된다. 만족스런 구매.다른 집은 이 팬 (지름 28cm)으로 3인분은 충분한가 보던데 우리집은 둘이 먹고 조금 모자라네. -_-;; ㅋㅋ어젠 너무 더워서 제일 간단한 스테이크 굽고남편이 친구네서 대문짝만한 호박을 얻어왔다. 그 집 텃밭에 주렁주렁 달렸다고... 하나만이라도 좋으니 제발 따 가라고 해서 나름 작은 걸 골라왔다는데도 1.5L 생수병보다 길고 굵다. 이런 왕호박 처음 본다며 기념사진도 찍으심. 😅이걸로 뭘 하지 하다 면을 뽑았다. 근데 보통 호박보다 많이 서걱거리고 면발도 뚝뚝 끊어진다. 역시 크다고 좋은 게 아녀라...수박 샐러드. 간.. 2023. 7. 9. 그냥 기름이 아니여 얼마 전 올리브 오일 한 병을 선물 받았다. 로즈마리, 마늘, 고추를 우려낸 infused 오일. 사 먹을 땐 그냥 그렇더니 이건 맛이 기가 맥힘. 선물 준 사람 어머니가 고향 집 (이탈리아 시골)에서 직접 만든 거라고. 어쩐지. 홈메이드였숴! 그것도 이딸~리아! (이탈리아 식재료 사대주의자 ㅋㅋ) 그래서 나도 도전. 이딸리아 미안...널 사랑하지만...올리브기름은 역시 그리스산이쥐 🤣 한 병은 로즈마리+마늘+고추를 넣어 만들고 다른 한 병엔 타임+레몬 제스트. 재료를 넣고 따땃할 정도로만 데우며 향을 우려낸 후 식혀서 병에 부어주면 끝. 집에서 먹을 건 큰 병에 담아놓고 좀 남은 건 선물하려고 쪼꼬미 병에 담았다. 이런 선물 주는 사람 좋은 사람. 나도 좋은 사람. 😎 2023. 7. 2. 자장면 시키신 분~ 경동시장 오래된 중국집 사진을 보다 모니터 뚫고 뛰쳐 들어갈 뻔사진 보고 앓다가 결국 해 먹었다.누가 자장면을 구닥다리 음식이라 하는가 새로운 맛난 게 암만 많이 생겼어도 생일과 입학식과 졸업식과 이사와 우리네 희로애락의 순간을 함께 한 원조 특식 내래 그 영광 오늘 밥상에서 재현해 보가서 Make America Great Again, 아니 메이크 자좡면 그뤠잇 어겐맴이 급해 오이채를 깜박 오이 올리고 다시. 제목: 봄햇살 속 아름다운 짜장면짜장면 한 그릇 먹기 힘드네 ㅠㅠ 한 그릇 배달시켜 먹음 될 걸 자급자족해야 하는 현실. 내일은 새우볶음밥 해서 짜장 남은거랑 먹어야지. 2023. 3. 26. 미니 고기파이와 수박 샐러드 모처럼 날씨가 살만 하여 먹을 걸 좀 만들었다. 그래 봤자 냉동실에 있던 볶은 고기 녹여서 시판 파이지에 싸 구운 게 전부지만. 바삭하게 잘 구워졌다. 역시 사서 하는 게 최고여! 이 더위에 집에서 반죽하고 밀고 난 그 짓 못한다 못혀.. 수박 샐러드 여름에 강추. 드레싱 거의 안 뿌려도 되고 페타 치즈의 짭조름함에 수박도 더 달게 느껴진다. 여름이 얼른 지나가버렸으면 좋겠지만 이러다 막상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고 가을이 되면 가슴이 쿵...할 것 같아. 2022. 7. 30. 꼬치구이 얼마 전에 산 꼬치구이 세트 오늘 써먹어 봤다. 메뉴는 닭고기 양념구이. 양념은 예전에 YouTube을 떠돌다 건진 레시피인데 단짠단짠 맛있어서 자주 해 먹고 있다. 올리브 기름+발사믹 식초+다진 마늘+머스타드+설탕+기타 (파프리카 가루, 허브) 들어가는데, 간장 양념이랑 비슷하면서 또 다른 맛이랄까. 뭔가 한국적인 맛이기도 하다. 밑간 한 닭고기 (닭다리살 썼음)에 발라 하룻밤 놔뒀다가 그럼 꼬치를 꿰기 시작. 아니 이런...빨갱이 고갈...그리하여 본의 아니게 탄생한 B유형- 일명 '홍일점'. ㅋㅋ 아아 우짜스까 이제 닭고기마저 바닥나고 마는데...😭 시작과 끝에만 닭고기. 이런 비극이.. C유형- 이름하여 '내 시작과 끝은 너'. 이건 내가 좋아하는 서빙접시인데 이런 소재를 뭐라 그러더라.. 화산석.. 2022. 5. 8. 이전 1 2 3 4 5 6 7 ···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