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096 치킨 카프레제 오늘따라 바질향이 유난히 좋은 것 같길래 한봉지 사왔다.묵혀두고만 있던 말린 토마토도 많아서 페스토 두어 병 쯤은 거뜬히 나올 것 같다.치즈를 좀 갈았을 뿐인데 사메가 어디서 맛있는 냄새 난다며 환호성을 고래고래 -_-;; (라마단 동안 이런거에 굶주려서 ㅋ).단식도 끝났겠다 이제 제때 밥을 먹을 수 있다는 기쁨과, 내일이면 월드컵 축구를 보러 로씨야에 간다는 ^^ 흥분으로 한껏 들떠 보인다.파스타 두어 번만 해먹으면 없어질 양이지만, 여름을 고스란히 담아둔 듯 부자 된 착각이 적어도 며칠은 갈 터이다.치즈 듬뿍 들어간 음식이 그동안 너무 먹고 싶었대서 소원대로 치즈폭탄을..방금 만든 페스토도 한 숟가락 얹어서.그간 다이어트 하기 좋았는데 다시금 시련기가 온 것인가...아...난 먹지 않겠어..5kg 빠.. 2021. 11. 2. 가즈파초 (Gazpacho) 언젠가 엄마가 오징어국을 대량 끓였었는지 사흘 연속 식탁에 올라온 날, 아빠의 간 큰 ^^ 코멘트가 있었다. '내일은 뭔가 새로운 맛있는 걸 먹자' 라는 (헉...ㅎㅎ). 싫으면 먹지 말라는 불벼락과 한판의 퐈이트를 예상했는데 이여사의 반응은 의외로 쿨하시었다. '마누라가 해주는 별미가 먹고 싶을 땐 먼저 마누라를 별미집에 모셔가는 게 최고 빠른 방법' 이라고. 요리란 게 원래 아이디어 싸움이니 새로운 영감을 자주자주 받아야 따라하면서 더 늘고 그러는 거라고. 오우...그렇지 그렇지! ㅎㅎ 아빠 갑자기 숙연해지시고.. ㅋㅋ그때 엄마가 했던 말에 깊이 공감한다. 지금 내가 외국에서 그나마 뭐라도 해먹고 살 수 있는 건 다 휴가 가서 먹어본 음식들 덕이기 때문이다. 요리책이나 동영상을 백날 봐도, 어디 가서.. 2021. 11. 2. 추억의 크림빵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1. 11. 2. 이 때다 싶은 다이어트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1. 11. 2. 김수현 드라마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1. 11. 1. 아직 끝나지 않은 겨울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1. 11. 1. 이전 1 ··· 164 165 166 167 168 169 170 ··· 18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