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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723

기록해둬야 할 것 같은 날 벅차고 자랑스럽다. 축하합니다. 2024. 10. 10.
나야, 별사탕 방금 발견한건데 오설록 차에 별사탕이 들어있지 않겠나?! '달빛걷기' 와 동백꽃차를 즐겨 마시는데 글쎄 티백 하나당 별사탕이 일곱개나. 어쩐지 맛있더라니. -_-;; 단식하는 날에도 마셨는데...(좌절)...은은하게 올라오는 단맛이 일품이라 생각했는데...너였나 별사탕, 설탕 덩어리! (배신감) 역시 맛있는 것들은 전부 설탕을 품고 있숴... 2024. 10. 9.
가지 마라 일요일아 급격하게 스산해져 가을보다는 겨울 기분이 더 난다. 대신, 자는 시간이 정말로 달콤해지는 계절. 포근한 이불속 싸랑해요. 일찍 일어나 기분 낸다고 촛불 켜놓고 커피 마심.밝아오는 일요일 아침 (아직 괜찮다)점점 더 밝아온다 (아직도 괜찮다)햇살이 따스해 보이지만 굉장히 쌀쌀했다.세제거품 무지개를 멍 때리며 바라본다.점심으로 생선구이와 킹크랩 다리를 쪄 먹었는데게가 몹시 부실해 먹을 게 없었다는 슬픈 뒷얘기.요며칠 단 거 생각에 미치는 때라 하나당 순 탄수화물 1g 밖에 안 된다는 키토 레몬쿠키를 구웠으나 굽고 나니 괜히 김 새서 안 먹음 (증말 다행이다).오후가 되고 시간이 점점 더 빨리 흐르며 이제 슬슬 안 괜찮다 (일요일아...가지마오 가지마예).읍내에 있는 300년 된 호텔이 요즘 보수중이다. 개봉.. 2024. 10. 6.
은근히 어려운 토요일 아침 첫 커피 고르기 2024. 10. 5.
등잔 밑이 어둡다더니 스위스 여행 다녀가는 사람들이 기념품으로 많이들 사 가나보다. 난 이런 거 처음 봤는데. 등잔 밑이 어둡다드만!선물용으로 괜찮을 것 같아 견본 삼아 사보았다. 내가 산 건 마테호른인데 융프라우, 아이거 등 여러 가지가 있다.색깔이 있어야 잘 보일 듯 하여 와일드 베리 뭐시기라는 음료를 따라봄.제법이자나! 2024. 9. 20.
김치라면을 뜻밖의 곳에서 오늘 점심시간에 올리버(회사 동료)가 뭔가를 보여주며 씩 웃지 않겠나. 그의 손에 들려있던 건 김치라면 한 봉지. 그릇에 면과 스프를 담고 끓인 물 부어 컵라면처럼 익혀 먹더라. ㅎㅎ 한류 덕인지 일반 수퍼마켓에도 한국식품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 놀라운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회사에서 김치라면으로 점심 먹는 동료를 보는 날이 올 줄이야. 🤣 아니 근데 별점이 세 개 뿐이네. 이 사람들 파 송송 계란 탁 까지는 아직 모르는 게 틀림 없다. 밥도 한 숟갈 말아야쥐. 나까지 먹고 싶잖아... 별 의외의 곳에서 불쑥 나타나는 이런 유혹이라니. 인고의 다이어트. 2024. 9.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