얍
구직한답시고 일은 벌여 놓고, 생산적인 일을 하기 보다는 잡생각으로 머리만 바쁜 것 같다. '취직 안 되면 어떡하지, 나이나 파릇파릇 젊어야 말이지, -_- 학교 졸업하고 약국에서 착실하게 일했으면 지금보다 더 행복했을지도' 뭐 그런 레퍼토리는 기본이고...플러스 기타 오만 가지. 웃긴 건, 어떻게 3년 전 포닥자리 구할 때 하던 생각과 하나도 달라진 게 없다는 거. 나이를 먹으면, 하는 고민도 좀 연륜에 걸맞아질 거라고 생각했는데 왜 난 여전할까. 쩝. 일단 어디어디에 지원하고 싶은 지는 정했다: 스위스, 호주, 영국, 캐나다, 미국, 싱가폴, 홍콩, 두바이. 일단 스위스부터 슬슬 시작하고 있긴 한데, 거 참 나라별로 '쉽게 안 될' 이유만 많다. 스위스: 여기에 자리 잡으면 100% 만족할 듯 하다...
2021. 1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