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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725

이것도 아마 그런 것들 중 하나 말이 씨가 된다니까 미리부터 안 좋은 시나리오를 쓰는 건 되도록 참아보긴 하겠는데 솔직하고 냉정하게 현 상황을 요약해보자면 사메의 스위스 정착은 아무래도 힘들어질 듯 하다. 지난 번에 1차 인터뷰를 하고 나서 90% 가능성이 보인다고 하던 그 자리, 예정대로라면 2차 인터뷰가 내일인데 갑작스럽게 취소되었다. 다른 사람을 이미 채용했다 함. 내일 인터뷰를 하고 취직을 확정한 후 느긋하게 7-8월 이집트에 다녀오고 9월부터 출근한다- 가 사메의 바람이었으나 역시 세상일은 그렇게 원하는대로 딱딱 들어맞아 주지 않는다. 지금 가진 비자가 9월 말까지 유효하고, 7-8월 휴가시즌엔 지원할 자리 자체가 많지 않으므로 이번 달 안에 새 직장을 구하지 못할 경우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진다. 물론 그래도 9월 .. 2021. 11. 14.
한국출장중 인천 송도. 2021. 11. 14.
맛이 없어 맛이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1. 11. 14.
이슬 먹고 살아요 外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1. 11. 14.
국가가 할 일을 안 해 外 중국산 불량식품, 허술한 광우병 대책, 방사능 오염이 의심되는 일본산 생필품과 식품 등 어째서 국가가 국민을 최선을 다해 보호하지 않는지 분노마저 느낀다. 그렇게 따질 거 다 따지면 세상에 오염 안 된 것 없고 먹을 것이 없다는 이유로 따지는 사람을 오히려 까탈스러운 인간으로 모는 분위기는 또 뭔지. '친구란 당신에게 어떤 존재인가' 라는 질문과 그에 달린 댓글들을 보았다. 친구란 나의 아픔을 진심으로 나눠 지고 싶어하는 사람들이라고 예전에는 생각했는데 언제부턴가 '좋은 일에 진정으로 기뻐해줄 수 있는 사람들' 이 아닐까 라고 생각이 바뀌었다. 지금은 또 좀 달라져서, '보고 싶고 궁금하고 만나면 반가운, 그저 다 잘 풀리고 잘 살길 진심으로 바라는 사이' 라고 생각한다. 'Epic translation.. 2021. 11. 14.
아쉬운 연휴의 끝 한국도 오늘 휴일인 모양인데 여기도 그렇다. (매주 월요일이 이러면 을마나 좋을까 -.-) 이제 이 연휴를 끝으로 5월 황금연휴 시즌이 아쉽게도 막을 내린다. 일과 회의를 매일매일 반복하다 보면 벌거벗은 바보가 되는 기분인데 가끔 집에서 독일어 공부나 일 관련 이것저것을 읽다 보면 기분이 좋아지면서 재충전이 별 건가, 이런 시간이 역시 꼭 필요하구나 라는 걸 새삼 느낀다. 요즘 지키려고 노력 중인 것- 커피 하루에 두 잔만 마시기, 집에 있을 때 인터넷 조금만 하기, 그리고 운동 매일 하기. 2주 정도 되었는데 아직까지는 별 일 없이 지켜지고 있으나 매번 그렇듯 언제까지 그럴 수 있을 지 모르겠다. 가장 최근에 나 자신이 주책이라고 생각했던 계기는 (한 두 번이 아니긴 하지만 -.-) 임수정이 입은 빨간.. 2021. 1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