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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723

둥글게 둥글게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1. 11. 14.
휴가 2012 금년의 휴가계획이 얼추 결정되었다. 본인이 가고 싶을 때 가는 게 가장 이상적이긴 하겠으나 단 며칠이면 모를까 2주 이상의 휴가를 쓸 경우 그렇게 바람대로 100% 맞춰지기란 쉽지 않다. 팀원들 간의 스케줄과 각종 deadline들을 고려해 금년 나의 main 휴가는 8월 말~9월 초. 기타 자잘하게 내는 휴가, 부활절 연휴, 연수계획 등을 달력에 죽 표시해놨다. 노는 날을 낙 삼아 -.-; 이 한 해 또 열심히 살아봄세. 2021. 11. 14.
궁디팡팡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1. 11. 14.
추워졌다 매섭게 추워졌다. 다음주면 벌써 겨울이 물러간다는 연중축제도 있을 예정인데 꽁꽁 언 눈길에서 멋적은 퍼레이드가 벌어지지나 않을까. 2021. 11. 14.
연말 액땜, 새해 첫날, 카카오톡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1. 11. 14.
그동안 서울은 많이 변한 것 같다. 아니면 내가 변했거나. 뭐 양쪽 다 변했을 수도 있겠다. 2년 전에만 해도 낯설다는 기분은 들지 않았었는데 이번엔 온 지 벌써 며칠이 지나도록 남의 집 온 것 같은 느낌이 떨쳐지질 않는다. 그러면서도 그 속에 우리말, 우리 음식, 가족, 친구들, 우리 늙은 개- 모든 정든 존재들이 있어서 그 속에 서 있는 기분 또한 참으로 색다르면서 나쁘지 않다. 휴가의 출발은 매우 좋지 않았다. 한국 오기 바로 전날 온갖 슬픈 영화를 찍는 듯 연애가 끝이 났고, 그 여파로 인해 아직도 마음이 몹시 부대끼고 방황한다. 쿨하게 끝낸다는 건 역시 TV에 나오는 사람들이나 할 수 있는 것인 듯. 우리는 아직도, 정말 이게 끝일까 반신반의 하며, 끊어져가는 동아줄을 지켜보고 있다. 어차피 다시 만나도 문제.. 2021. 1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