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기715

Nice, France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1. 11. 10.
일요일 저녁, 이런저런 이야기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1. 11. 10.
휴가는 됐습니다 -.- 엄마 아부지 다녀가신 동안 논 것 + 컴퓨터 도둑 맞은 것의 여파가 엄청나서 요즘 밤낮으로 헉헉거리고 있는데도 할 일은 자꾸 쌓여만 간다. 특히 컴퓨터 도난사건은, 날린 자료 복구하느라 시간을 어찌나 잡아 먹는지 모든 계획을 엉망으로 만들고 있다. 그렇다고 거기에만 매달려 있을 수 있나, 새 프로젝도 시작되지, 석사논문 지도해야지, publication 쓸 거 세 개나 밀려 있지, 인턴쉽 학생도 온대지, 학회 가야지, 그 다음엔 휴가 -,.- 예약되어 있지...우우. 모로코 휴가 점점 가기 싫어지던 차에 마침 항공사 사정으로 비행날짜 변경됐다고 취소할 의사 있으면 공짜로 해준다고 하기에 냅다 취소해 달라고 해버렸다. 예전엔 몰랐는데 휴가를 안 가게 되어서 기쁠 때도 다 있구나.. 나 원. -_- 2021. 11. 10.
뽀사버리겠어 연구실에 도둑이 들어서 다섯 대의 노트북이 사라졌는데 내 것도 그 중 하나라는 사실. -_ㅠ 컴퓨터 값이야 보험회사로부터 보상 받겠지만 그 많은 실험 data 들은 어쩔겨. 머리 쥐어짜가며 쓴 paper들은 또 어쩔겨! 1년 땀의 결정체를 네 놈은 서슴 없이 포맷해버리겠지!! 뽀사버리겠어!! 2021. 11. 10.
의외의 곳에 나도 비슷하다면 비슷한 경험을 해본 적이 있다. 유독 갈증이 심했던 날, 뭘 마셔도 안 풀리던 목마름이 우유 한 잔으로 뜻밖에 해결됐던 적이. 미지근한 우유를 갈증해소용으로 상상해본 적이 한 번도 없었던지라 그 경험이 꽤 충격적이고도 신선하게 남아 있다. 통 열쇠처럼 보이지 않는 열쇠를 감히 무시해서는 안 되는 이유 같은 거랄까.. 그 이후로는 한 번쯤 의심해본다. 내가 가장 기대하지 않았던 의외의 곳에, 묘수 중의 묘수가 숨겨져 있을 지 모른다고. 2021. 11. 10.
몰랐던 것들 쇼핑을 안 좋아한다는 착각 속에 살고 있었다. 단지 쇼핑하느라 돌아다니는 걸 좋아하지 않을 뿐;; 아무 거나 잘 먹는다? 음...아니...입맛에 맞는 것만 먹고 살았던 것 뿐이었다. 게다가 가리는 음식이 나날이 많아지는 것 같다. 생각했던 것보다 일을 좋아하는 것 같다. 흐르는 물처럼 논리정연한 페이퍼를 쓰고 싶다. 반짝이도록 창의적인 페이퍼를 쓰고 싶다. 많이 쓰고 싶다. 2021. 11. 10.